(생각) 활동과 기록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중요한 요소 한가지는 균형인 거 같다. 균형은 정말 많은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삶의 도구인 거 같은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균형을 요구하는 영역이 정말 많다 보니 어느 영역에서 균형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할지 조차 감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학창시절에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 그 공부를 하기 위해 균형을 잡아야 하는 반대 요소가 무엇일까? 직장생활에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돈을 벌기 위해 균형을 잡아야 하는 반대 요소는 무엇일까? 운동, 취미, 시합, 생각, 하물며 멍때리는 순간까지 정말 많은 영역에서 균형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균형을 맞추려는 생각을 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무언가를 할 때 오로지 그것에 집중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집중을 하다가 한숨을 내쉬고 펜을 놓듯 잠깐 쉴 때 어쩌면 불안이라는 것이 찾아와서 다시 그것에 집중을 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이 되면 균형은 깨지게 될 수 있는데 내가 집중을 하는 그것과 반대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두면 잠깐 펜을 놓듯 그것으로부터 멀어지며 균형 감각을 갖추게 될 거 같은 생각을 해본다. 균형이 맞추어졌다는 신호는 다시 그것에 집중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며, 균형이 깨졌다는 것은 그것과 반대 요소가 떠오르는 것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집중하고 있는 것을 건강하게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균형을 유지할 반대 요소를 찾아야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 반대 요소 또한 당신을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면 더욱 좋을 거 같다.

나는 이 글을 쓰는 동기로 ‘활동’ 에 대한 반대 요소로 ‘기록’ 이라는 행동을 찾아 내었다. 내가 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그저 ‘기록’ 이었다. 균형을 목적으로 기록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기록을 잠시 미루고 활동한 것에 대해 머릿속에 저장을 해 놓고는 그저 계속 활동을 해 나아갔는데 머릿속이 무언가로 가득 차 있는 기분이 든다. 마치 버퍼링에 걸리면 이와 같은 느낌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활동을 줄이고 기록을 늘려 활동과 기록에 균형을 맞춰볼 생각이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북한강 뷰를 마주한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오는 조용한 카페를 찾았다. 겨울은 이곳에서 기록을 하며 보내볼 생각이다.

콩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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