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미술전시,카페/25년 12월 25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 서울 반포 카페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목차

  1.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1. ‘사유의 방’
  2.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1. 피에르 오귀스트 코 ‘봄’
      1. 작품설명
    2.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1. 작품설명
    3. 오귀스트 르누아르 ‘여성이 있는 풍경’
      1. 작품설명
    4. 메리 카사트 ‘봄: 정원에 서 있는 마고’
      1. 작품설명
    5. 오귀스트 르누아르 ‘해변의 사람들’
      1. 작품설명
    6. 서울 반포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7. 에필로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 리뷰

오늘은 크리스마스 날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이곳에서 바라보는 남산 타워 모습은 제법 독특합니다.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입장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전부터 가고 싶었던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 에 가보겠습니다.

‘사유의 방’

사유의 방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 볼게요.

사실 위 문구가 인상적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사유의 방에 입장하게 되면 위 문구대로 깊은 생각에 잠길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이 관람객이 굉장히 많아서 입니다.

그래도 깊은 생각에 잠겨봅시다. 여기에 있는 두 점의 불상은 국보입니다. 국보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놀라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보물을 상시 개방해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으니까 말이예요. 참고로 이 보물은 국보 중에서도 국보급의 유물이라고 합니다.1)

1) 참고출처 : 나무위키

이제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시를 관람하러 가보겠습니다. 저는 이미 얼리버드로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해 두었습니다. 기다리던 전시였어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

이번 전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이 주제입니다. 로버트 리먼이 수집한 인상주의 그림들이 주요 작품이라고 한 거 같아요.

입장하면 처음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그림은 ‘살바도르 달리1)‘ 의 그림입니다.

1) 살바도르 달리 :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이다. 초현실주의, 입체주의, 근대 미술, 다다이즘을 추구한 사람이다. 그는 작품뿐만 아니라 독특한 개성과 행동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예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이미지와 공적 활동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그의 영감과 독특한 시각은 현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내용출처 : 나무위키)

그리고 이후 그림은 누드화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누드화에 거리감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약간 불편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아카데미의 누드화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어서 매우 호기심 있게 관람했습니다. 이러한 누드화에 호기심이 있어 하는 이유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훌륭한 예술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으니까요. 어떤 예술 작품이냐면 바로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피에르 오귀스트 코 ‘봄’

Pierre Auguste Cot – ‘Springtime’

오늘 이곳 전시에 오게 한 작품이고 뉴욕 여행 계획을 세우게 했었던 그림입니다.

작품설명

고대 신화 속 주인공 같은 젊은 여인이 서로 다정하게 끌어안고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수풀이 우거진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사랑스러운 장면을 정교하게 묘사했습니다. 이 그림은 1873년 파리 살롱전에 출품되어 대중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후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고 재해석됐습니다. 아카데미 교육을 받은 피에르 오귀스트 코는 당시 대중의 취향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신화를 소재로 한 그림을 주로 그렸습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 위 그림의 배경은 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 라고 하는데 ― 확실하지는 않아요 ―, 소설 ‘다프니스와 클로에’ 를 읽으면서 위 작품을 알게 되어서 그런지 저에게 매우 특별하게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다음으로 인상적인 그림은 가면 무도회를 주제로 한 그림이예요.

두번째 전시 공간으로 이동할게요.

이번 전시에서 두번째로 보고 싶었던 그림 앞에 왔습니다. 역시 관람객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오귀스트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Auguste Renoir – Two Young Girls at the Piano

작품설명

1891년,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당시 프랑스 미술부로부터 뤽상부르미술관에 걸 그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는 국가가 인상주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소녀들은 뿌리 깊은 전통을 지닌 미술사의 주요 주제였습니다. 르누아르는 당시 부르주아 가정의 매력적인 소녀들을 포착해 이 주제를 재해석했습니다. 1892년 르누아르는 네 점의 유화 완성작을 남겼고 이 작품은 그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색감을 생동감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했고 섬세한 붓질로 인물과 주변 환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르누아르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여성이 있는 풍경’

Auguste Renoir – Landscape with a Woman

작품설명

19세기에는 정원을 가꾸는 정원을 가꾸는 취미가 크게 유행했습니다. 파리 시민들은 기차로 갈 수 있는 시골 별장이나 바닷가 휴양지를 다니며 자신만의 정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거나 조용히 사색에 잠기거나 바느질, 독서, 원예 등의 취미를 즐겼습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가벼운 연필 선 밑그림에 투명한 수채 물감을 빠른 붓질로 칠해 마치 사진을 찍듯 일상의 순간을 표현했습니다.

저는 르누아르 그림을 좋아하는데 그의 유화 그림을 위주로 보다가 이렇게 작은 종이에 그린 수채 그림을 보게 되어서 신선했습니다. 그의 그림 중에 이런 그림도 있었구나 하면서 말이예요.

반 고흐의 그림도 있었습니다.

이건 파리 풍경을 그린 그림이예요. 파리 여행을 갔을 때가 생각이 나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메리 카사트 ‘봄: 정원에 서 있는 마고’

Mary Cassatt –  Spring: Margot Standing in a Garden

작품설명

작품 속 소녀는 마고 뤽스로, 파리 교외에 살던 메리 카사트의 이웃이었습니다. 마고는 50점이 넘는 카사트의 작품에 모델로 등장합니다. 카사트는 1890년대부터 어린이들의 모습을 많이 그렸는데, 아이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사랑했던 화가의 시선을 잘 담아냈습니다. 이 작품에서 마고는 옷이 흘러내려 한쪽 어깨가 드러난 모습으로 서서 통통한 손에 앞치마를 쥐고 있습니다. 정원에서 놀다 온 듯한 마고의 붉게 달아오른 뺨이 그림에 활기를 더합니다.

그림을 보다가 잠시 쉬었다 가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새로운 그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그림이예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르누아르 그림입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해변의 사람들’

Auguste Renoir – Figures on the Beach

작품설명

1890년경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에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햇살 가득한 그림은 해변에 있는 두 여인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앉아 있는 여인은 옆 모습으로 보이며 오른손으로 모래 위에 놓인 양산을 잡고 있습니다. 그녀는 오른쪽에 서 있는 여인과 눈빛을 교환하는데, 그 여인은 옆구리에 바구니를 들고 있습니다. 여성들 옆에는 작은 흰 개가 있고, 물가 앞에는 파란 옷을 입은 어린 소년이 무언가를 바다에 던지는 듯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서 있는 소년의 모습은 수평으로 띠를 이룬 전경, 물, 그리고 하늘을 연결하는 수직적인 힘으로 작용합니다. 그림 속 여성들은 근심 걱정 없이 한가로워 보이며, 일하는 모습도 아니고 남성들과 함께 있는 모습도 아닙니다. 르누아르의 후기 작품으로, 산업화와 가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시기에 그려진 이 고요한 바다 풍경은 평범하고 소박한 것들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합니다. (내용출처 : metmuseum)

그림 다 보았어요. 여기는 전시실의 마지막 공간입니다. 인상파에 대해서 영상과 글자로 설명을 하고 있는 거 같았어요.

전시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념하는 기념품을 구매할게요.

기념품을 구입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을 나서기 전에 커피 한잔 하려고 건물 안에 있는 카페에 왔습니다. 여기는 공간이 매우 작아요.

시그니처 음료를 마셔보겠습니다. 현재 이순신 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를 기념한 음료인 거 같습니다. ‘불굴의 단팥 슈페너’ 주문할게요.

그런데 음료 외관이 그림과는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맛은 있었어요. 슈페너여서 커피 맛이 많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달달한 팥으로 인해서 그런지 커피 맛 보다는 달달한 음료 맛이었습니다. 나중에 오게 되면 ‘불굴의 라떼’ 를 맛 봐볼게요. 함께 주문한 케이크는 한라봉 케이크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케이크도 맛있었어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나와서 반포에 있는 물위에 떠 있는 스타벅스에 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잠수교 입니다.

햇살은 강렬한데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불어서 매우 추운 크리스마스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분 좋은 그림을 본 후에 걷는 중이라 몸과 마음이 가볍습니다.

나무만 보아도 굉장히 추운 날이라는 것이 느껴져요. 이날 남산 타워 쪽으로 가볼까 했는데 지금 여기로 걸으면서 남산 타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스타벅스에 가고 있는 중이예요.

서울 반포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물위에 떠 있는 스타벅스 입니다. 매우 독특한 카페인 거 같아요.

스벅에 도착했습니다. 주문한 음료는 시즌 음료 주문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시즌 음료 맛 봐볼게요.

아까 구입한 전시 기념품입니다. 르누아르 그림 엽서 1개와 메리 카사트 그림 엽서 1개 구매했어요.

이곳 카페는 일몰 때 제법 괜찮은 뷰를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요.

오늘은 대기가 굉장히 깨끗한 날인 거 같아요.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 전시 여행과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카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미술전시 관람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중인 르누아르와 세잔 미술전시 입니다.

에필로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특별전 리뷰

이번 전시에서 가장 보고 싶은 그림 한 점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전시관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전시를 보면서 이름이 익숙한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전시실 입장 후 몇걸음 옮기면서 만족도가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타난 뉴욕까지 가고 싶게 만든 오귀스트 코의 ‘봄’ 그림을 마주했을 때는 만족도가 급상승했습니다. 이 그림 앞에서 카메라의 사진 촬영 버튼을 10여분 동안 눌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르누아르의 알려진 그림 몇점을 마주하며 ‘역시 르누아르!’ 하면서 마음 속으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의 수채화 그림을 보며 ‘르누아르가 이런 그림도 그렸었구나’ 하는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을 잔잔히 울리게 하는 처음 보는 그림 한 점을 발견했는데 ― 아마도 이러한 처음 보는, 마음을 울리는, 그림 찾기가 제가 미술관을 찾는 목적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 이 순간이 이번 전시를 기대 이상의 만족을 느끼게 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분이 들게 한 그림 한점이 있었는데 이 그림은 매우 섬뜩한 그림이어서 본 글에서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전시관에서 그림을 볼 때는 해당 주제가 유명해서 ‘아! 그 주제의 그림’ 하고 넘겼는데 후기 작성하면서 알아보니 공포 그자체 였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전시 구성은 전시를 기획한 담당자 분들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다양한 감정(기대,만족,흐뭇,설레임,즐거움,충격,섬뜩,공포) 을 느끼게 한 이번 전시에서 독특함을 경험한 거 같습니다. 아마도 전시 종료 전에 한번 더 관람하러 갈 거 같아요.

콩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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