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미술전시/25년 12월 12일)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목차

  1.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1.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겸손과 허영의 우화)’
      1. 작품설명
    2. 앤서니 반 다이크 ‘영국 왕비 헨리에타 마리아’
      1. 작품설명
    3. 프란시스코 데 고야 ‘라 로카 공작 비센테 마리아 데 베라 데 아라곤의 초상’
      1. 작품설명
    4. 베르나르도 벨로토 ‘베네치아, 산 마르코 분지에서 본 몰로 부두’
      1. 작품설명
    5. 마리 기유민 브누아 ‘여인의 초상’
      1. 작품설명
    6. 클로드 모네 ‘샤이의 건초더미’
      1. 작품설명
    7. 호아킨 소로야 ‘라 그랑하의 마리아’
      1. 작품설명
    8.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 ‘양치기 소녀’
      1. 작품설명
    9.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란 눈의 소년’
      1. 작품설명
    10. 부록. 전시 본 소감
    11. 부록. 구매한 기념품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습니다. 티켓 수령했어요.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이번 전시는 미국 서부 대표 미술관인 샌디에이고 미술관으로부터 온 작품들입니다. 르네상스부터 인상주의 시기의 작품들이예요.

그런데 전시 관람 중에 작품 사진 촬영은 일부 미술 작품에 한해 허용이 되었습니다. 모든 작품 사진 촬영이 허용된 것이 아니였어요. 촬영이 허용된 사진 중에 이날 관심 있게 본 작품들을 본 포스팅에 올릴게요.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겸손과 허영의 우화)’

Bernardino Luini – The Conversion of the Magdalene (Allegory off Modesty and Vanity)

작품설명

루이니는 밀라노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가장 가까운 추종자 중 한명으로, 이 작품의 여러 측면은 모나리자를 연상시키는 얼굴과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독특한 손짓 등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에서 받은 영향을 보여줍니다. 향유병과 화려한 치장은 막달라 마리아가 화려한 치장과 예전의 삶을 버리고 예수를 따르기로 결심한 순간을 나타냅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앤서니 반 다이크 ‘영국 왕비 헨리에타 마리아’

Anthony van Dyck – Queen Henrietta Maria of England

작품설명

반 다이크는 1632년 영국 찰스 1세의 런던 궁정에 합류했습니다. 그의 초상 작품은 주인공을 말을 타거나 말과 함께 있는 기사의 모습으로 표현한 궁정화로 큰 유행을 이끌었으며, 이후 2세기 동안 영국 초상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 다이크는 공식적으로 개신교였던 궁정에서 동료 가톨릭 신자인 헨리에타 마리아(Henrietta Maria) 와 깊은 우정을 쌓았고, 그녀와 수행원들의 초상화를 여러 차례 제작했습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프란시스코 데 고야 ‘라 로카 공작 비센테 마리아 데 베라 데 아라곤의 초상’

Francisco de Goya – Vicente Maria de Vera de Aragon, Duque de la Roca

작품설명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으로 영구적인 청각 장애를 앓은 고야가 약 2년 후에 그린 이 걸작에는 인간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이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당시 고야의 주요 후원자이자 고용주였던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4세는 왕실이 아닌 의뢰를 고야가 거절하거나 수락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고야는 라 로카 공작(Duque de la Roque) 에게 동질감을 느꼈고, 공작이 왕립 역사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된 것을 기념해 초상화를 그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고야가 이 작품에서 공작이 (마치 말하는 것처럼) 관객을 바라보며 입을 약간 벌리고 말을 거는 듯한 ‘말하는 초상화’ 를 그려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착시적 효과는 그가 청력을 상실한 이후 실험적으로 시도한 방법이었습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베르나르도 벨로토 ‘베네치아, 산 마르코 분지에서 본 몰로 부두’

Bernardo Bellotto – The Molo from the Basin of San Marco, Venice

작품설명

유명 화가 카날레토(Canaletto) 의 조카이자 가장 재능 있는 제자였던 벨로토는 이 대표작을 삼촌의 화실에서 그렸다. 이 작품은 그랜드 투어 기간 동안 베네치아를 방문한 수많은 영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을 위한 기념품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산마르코 유역에서 부두(Molo) 를 바라볼 때 가장 눈에 띄는 풍경 중 하나를 담고 있다. 중앙에는 산마르코 광장과 시계탑이 있으며, 왼쪽에는 마르치아나 도서관과 산마르코 대성당(Biblioteca Marciana) 의 종탑이, 오른쪽에는 도제의 궁전(Doge’s Palace) 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마리 기유민 브누아 ‘여인의 초상’

Marie-Guillemine Benoist – Portrait of a Lady

작품설명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과 자크-루이 다비드의 제자였던 브누아는 아카데미 체계를 활용해 당대 가장 저명한 화가 중 한 명으로 성장했으며, 1791년부터 살롱 드 파리 공식 전시에 출품했습니다. 그녀는 루브르 궁 내에 작업실과 가족과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숙소를 하사 받았습니다. 이 초상화는 1799년 살롱전에 출품했던 작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델은 고대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고전적인 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이는 프랑스 혁명 이후 유행한 스타일을 반영합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클로드 모네 ‘샤이의 건초더미’

Claude Monet – ‘Haystacks at Chailly’

작품설명

1865년, 젊은 모네는 동료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알프레드 시슬리와 함께 퐁텐블로 숲의 샤이를 찾아 야외 풍경화를 그렸다. 모네가 전시하거나 판매하지 않았던 이 초기 실험작은 훗날 1890년대에 제작된 그의 유명한 건초더미 연작을 예고하는 선구적 작품이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그리고 아래 두 그림은 유사한 구도의 두 그림을 나란히 배치한 거 같아요.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르누아르의 유사한 두 그림을 나란히 배치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호아킨 소로야 ‘라 그랑하의 마리아’

Joaquín Sorolla y Bastida – Maria at La Granja

작품설명

소로야는 스페인과 미국 회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09년 뉴욕에서 열린 전시는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며 미국 후원자와 대중 모두에게 그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빛의 화가’ 로 불린 소로야는 파블로 피카소나 호안 미로보다 앞서 스페인의 가장 위대한 예술 사절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초상화는 딸이 결핵에서 회복 중이던 시기에 라 그랑하(La Granja) 의 왕실 별장에서 그린 작품으로,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컬렉션에 공식적으로 들어온 최초의 작품입니다.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 ‘양치기 소녀’

William-Adolphe Bouguereau – The Young Shepherdess

작품설명

부그로는 19세기 프랑스 회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화가로, 공식 파리 살롱전에 꾸준히 출품하며 당대 예술의 중심지였던 파리를 넘어 미술계의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그의 웅장한 작품들은 정교한 해부학적 묘사와 세밀한 마무리가 돋보이며, 순수하고 목가적인 젊은 여성, 이상화된 자연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했습니다. 비록 그는 인상주의가 거부한 전통적인 주제를 다루었지만, 일부 풍경화에서는 인상주의적 기법을 실험하기도 했습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란 눈의 소년’

Amedeo Modigliani – The Blue-eyed Boy

작품설명

모딜리아니는 유대계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로, 1906년 파리로 이주하여 활동했습니다. 그는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과 교류하며 당시 부상하던 아방가르드 운동인 ‘파리 학파’ 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내용출처 : 전시 카달로그)

빨간색 티셔츠와 재킷을 입은 어린 소년이 보입니다. 재킷의 가운데 부분과 안쪽은 흰색과 검은색이지만, 빨간색이 더 두드러집니다. 금발 머리를 단정하게 가르마를 탄 소년은 파란 눈으로 보는 사람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발그레한 뺨과 불안한 눈빛은 소년이 수줍어하고 눈앞의 상황에 압도당한 듯한 인상을 줍니다. 모딜리아니는 소년의 이러한 특징들을 더욱 강조했는데, 예를 들어 코, 목, 머리를 길게 늘리고 입은 작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소년의 윤곽선에 우아한 선을 사용했지만, 어깨, 얼굴, 귀, 머리카락의 형태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부분에서 비대칭성을 포함시켰습니다. 이 그림은 백 년도 채 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화려한 의상과 시대를 초월하는 눈빛 덕분에 훨씬 최근에 그려진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그림은 모딜리아니의 전형적인 화풍을 보여주는데, 그는 눈앞의 대상을 단순화하여 캔버스 위에 부드러운 곡선과 직선으로 표현했습니다. 모딜리아니의 단순하면서도 매력적인 화풍이 항상 최종 결과물을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푸른 눈의 소년은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모딜리아니는 어린 시절 여러 심각한 질병을 앓았던 자신의 감정을 이 그림에 반영했을지도 모릅니다. (내용출처 : tripimprover)

위 모딜리아니 작품이 이번 한국 전시의 하이라이트이었던 거 같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이제 이번 전시를 기념한 기념품 골라볼게요.

지금까지 미국 서부에 있는 샌디에이고 미술관이 소장한 ‘르네상스부터 인상주의까지’ 작품들 중 한국에 온 작품들의 전시였습니다.

부록. 전시 본 소감

솔직히 전시 보고 나서 며칠간 전시에 심취했습니다. 이유는 프랑스 미술관에서 느낀 감정이 약간 되살아 났거든요. 그러한 감정이 되살아 난 이유는 미술계의 시대의 흐름과 국가의 특징 ― 특히 이탈리아와 프랑스 ―, 거기에 더불어 현대 미술까지 이어지는 흐름까지 크지 않은 공간에서 60 여 점의 미술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더구나 더 감동이었던 거는 제가 좋아하는 두 작가인 부그로(부게로) 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볼 수 있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앵그르 작품까지 보게 되었으니 전시 후 감동이 며칠간 이어진 이유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부록. 구매한 기념품

부게로(부그로) 그림 엽서와 안토니오 카노바 석고상 키링 구매했어요.

콩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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