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이야기) 히피(Hippie)

서핑이야기
히피

HIPPIE

원문참고 wikipedia


히피(Hippie)

안녕하세요. 서핑이야기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서핑 문화에서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중에 하나인 히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히피’ 문화는 여러 영역에서 그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핑 분야에서도 이러한 ‘히피’ 문화가 매우 짙게 잔존해 있는 영역이예요. 그래서 서핑 문화를 접할 때 흔하게 접하는 용어가 바로 ‘히피’ 입니다. ‘히피’ 가 무엇인지 한번 집고 갈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래야 서핑 문화를 접하는 경우 주변 사람들이 ‘히피’ 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그 용어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서핑 문화를 좀 더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출처 zigzag

‘히피의 시작’ 부터 ‘히피와 서핑’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히피의 시작

196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LA 등지의 청년층에서 시작된 문화로 이들 청년층은 사회의 주류층이면서 중산층의 자녀들로 그들의 부모에 대항하며 새로운 문화를 구축하려 했던 반문화 운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히피가 추구하는 가치

이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외치며, 도덕과 이성보다는 자유로운 감성을 중시하고, 즐거움을 추구” 하였습니다. 좀더 실천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의 가치와 의미에 따라 개성의 표현을 추구하며 개방적인 성의 표현을 통해 친밀성을 표현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의 건설을 성취하려고 했습니다.

히피의 특징

이러한 ‘히피’ 들의 특징은 자신, 자아를 중요시 하며 이성적 사고 보다는 감정이입에 가치를 두고 객관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접근을 합니다. 한 사회학자는 ‘히피’ 의 가치관을 아래의 용어로 요약하였습니다.

“가난, 인디언 테마, 신비, 전원, 공동체, 사랑, 존재하는 현재, 플라워 파워, 자각에 이르는 문, 개인주의”

히피의 외관 표현

‘히피’ 들은 그들의 외관을 통해 ‘히피’ 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했는데 긴머리, 맨발, 샌들, 다양한 색깔의 천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 것을 통해 ‘히피’ 를 표현하였습니다. 반사회적으로 약물을 사용하여 ‘히피’ 를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으니 ‘히피’ 에 거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지나친 표현일 것입니다. 모든지 적당함을 넘어서면 문제가 됩니다.

히피 문화의 잔존

이러한 ‘히피’ 는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외관을 통한 표현은 ‘히피’ 라는 용어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가죽과 직접 만들어 입는 옷을 착용하여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을 표현하는 모습, 남자의 경우 장발과 멋대로 기른 수염에 커다란 펜던트를 착용하는 모습, 여자의 경우 미니스커트에 샌들을 착용하는 모습. 이러한 모습들은 생활양식에 베어 있는 보수적인 가치를 적대시하는 이들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핑과 히피

― 아래는 편집자의 주관적인 “서핑과 히피” 에 대한 해석입니다. ―

‘히피’ 라는 문화를 이해하고 나면 서핑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히피’ 와 매우 밀접한 이미지 유사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느낌” 이것 하나만으로도 서핑은 ‘히피’ 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그라운드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아마도 ‘히피’ 문화는 서핑을 즐기는 것 자체만으로도 ‘히피’ 의 가치를 실천하고 추구하는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도 서핑 문화를 접하게 되면 “장발, 제멋대로 기른 수염, 자유로운 감성을 중시, 즐거움을 추구” 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또한 펜던트를 착용하는 등 그들만의 외관 표현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있는데 “서핑과 히피” 가 이미지 유사성이 밀접하다고 해서 서핑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히피를 추구한다고 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서핑이라는 레저가 좋을 뿐이지 서핑에 짙게 베어 있는 ‘히피’ 문화까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 서핑은 히피 문화가 있기 전부터 있던 레저 스포츠이며 히피 문화가 세겨든 것일 뿐 “서핑 is 히피” 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글을 편집하고 있는 저에게 히피를 추구하는지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서핑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히피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히피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좋아합니다. 그래서 펜던트를 합니다.

지금까지 ‘히피’ 에 대한 서핑이야기 였습니다.

stokedmag

안녕하세요. stokedmag 입니다. 다음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 연락이 가능합니다. * Contact us : https://www.buddynguide.com/members/stokedmag

View all posts by stokedmag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