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 파도가 없는 날 스노클링을 하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에 파도가 없는 날, 햇살이 내려쬐는 날, 바람이 불지 않은 날! 이런 날은 스노클링을 하기에 최적의 날이다. 서핑을 하지 못하지만 스노클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에서 스노클링 포인트를 찾기란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노클링을 하기에 어려운 것도 아니다. 바다가 있고 위험 지역이 아닌 곳이면 스노클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많이 알려진 스노클링 포인트의 경우 다양한 어종과 물속을 같이 헤엄칠 수 있지만 국내의 경우 그러한 스노클링 포인트는 많지가 않다. 스노클링은 물고기와 헤엄을 칠 때의 즐거움도 있지만 함께 헤엄칠 물고기가 없더라도 깨끗한 물에서 헤엄을 칠 때의 즐거움도 그에 못지 않은 즐거움을 준다. 누구는 프리다이빙을 즐기기도 하며 누구는 수영을 즐기기도 하고 누구는 스노클링을 즐긴다. 이때 맑은 물 속의 고운 모래와 파란 바다 그리고 햇살이 투영된 수면을 쳐다볼 때 잔잔한 푸른 바다와 햇살에 고마움을 느낀다. 이러한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서 많은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호수처럼 잔잔한 깨끗한 바다가 필요하다. 그리고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필요하다. 또한 강렬한 햇살이 필요하다. 이날처럼 수온이 16도를 기록한다면 3MM 웻수트는 스노클링을 하는 내내 춥지 않은 기분 좋은 체온을 유지시켜 줄 것이다. 이곳은 수심 3~4M 정도 되어 보인다. 조금만 더 앞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저 앞에 무엇이 있을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두려움이 느껴진다. 바다에서 이러한 두려움은 매우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다음에는 좀 더 앞으로 나아가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해변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은 한국에 굉장히 많이 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몇가지 환경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데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 횟수가 매우 많을 거라고 체감하리라 생각이 든다. 이와 비교하여 서핑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흔치 않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러한 환경이 갖추어지면 한국의 많은 해변은 해외에서 만끽하는 것 못지 않은 스노클링 포인트가 된다.

사진출처 스톡트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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