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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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 및 초보자가 알아야 할 서핑지식
1부. 일반
입문자 및 초보자가 알아야 할 서핑지식 ‘일반’
안녕하세요. 서핑가이드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초보자를 위한 일반 서핑지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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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카 (SHAKA) 사인 \m/
샤카는 서퍼들의 인사법입니다. 위 샤카 글씨 옆에 보이는 모양처럼 여러분의 손모양을 그와 같이 만들어서 인사를 하면 됩니다
샤카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헬로(Hello), 굿바이(GoodBye), 고마워(Thanks), 아주 좋아(That’s cool), 난 전적으로 동의해(I completely agree)” 하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의미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알로하(Aloha)”
알로하는 사랑(Love)과 감사(Appreciation) 라는 의미를 가진 하와이 인사법입니다. 역시 손을 위와 같은 모양을 하고 “알로하~” 라고 말하며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와이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이러한 알로하를 평화를 의미하는 사인으로 그들의 생활에 아주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도의 크기와 방향을 가리키기 위한 표시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서핑 포인트 (SURFING POINT)
서핑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지칭합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는 굉장히 많은 서핑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서핑 여행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곳 포인트는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모든 곳이 유명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파도 예보 어플
파도가 없는 날 혹은 파도가 너무 큰 날 서핑을 하러 가게 된다면 서핑을 목적으로 갔지만 서핑을 할 수 없어 다소 실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도구로 파도 예보 어플이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의 예보를 보여주나 하루 이틀 전의 예보가 정확성이 있어 일주일 전에 예보를 보는 것은 그저 참고용입니다. 경험상 일주일 전에 좋은 파도였으나 막상 당일에 되서는 파도가 좋지 않은 상황도 여러차례 있습니다. 예보에 파도가 없지만 파도가 있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으니 파도 예보 어플을 100% 믿는 것은 어려우며 단지 참고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보조 어플들도 있습니다.
세션 (SESSION)
서핑을 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이후 잠시 쉬고 나서 다시 서핑을 하러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각 서핑을 하러 바다로 나가는 단위를 세션이라고 표현합니다. 한번의 서핑 세션을 너무 오래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경험상 1시간 혹은 2시간이 적절해 보입니다. 각 세션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여러분의 선블럭이 지워졌는지를 체크하는 것을 통해 여러분의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섹션 (SECTION)
특정 한 포인트 내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어떤 영역을 가리킵니다. 특정 한 포인트는 여러개의 섹션을 가질 수 있으며 동일한 바다라고 하더라도 섹션마다 다가오는 파도의 모습과 깨지는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 섹션은 동일한 바다일지라도 입문자부터 경험자까지 수준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섹션이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와이프아웃 (WIPE OUT)
라이딩을 하다가 넘어지게 되어 라이딩을 마치게 되는 것을 지칭합니다. 안전하게 와이프아웃을 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알아야 하며 잘못된 와이프아웃은 신체에 상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입문자 및 초급자의 경우 반드시 넘어지는 방법을 강습 시 그리고 강습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습하여 그 방법을 습득하여야 합니다. 보드에서 넘어지는 상황은 오랫동안 서핑을 한 사람들도 항상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자신이 겪지 못한 와이프아웃의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긴장을 놓지 마십시오.

클로즈아웃 (CLOSE OUT)
파도가 단번에 깨지는 것을 지칭합니다. 덤프라고도 표현합니다. 물에 관한 서핑지식이겠지만 이런 클로즈아웃이 빈번히 일어나는 파도 특성을 가진 날에는 바다를 찾았어도 입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기에 일반 서핑지식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라인업에서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라면 파도가 클로즈아웃이 될 것인지 판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예상될 때는 절대 파도를 잡기 위한 패들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클로즈아웃인지를 식별하는 노하우는 많은 경험이 쌓여 비기너를 탈피하기 위한 테크닉으로 입문자 및 초보자의 경우는 높은 파도를 도전하지 말아야 하기에 몰라도 되겠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한두번씩 라인업으로 나가는 것을 버디와 함께 시도하는 초급자라면 클로즈아웃을 식별하는 방법을 먼저 익혀야 합니다. 이런이유로 초급자가 라인업을 갈 때는 반드시 자신의 버디와 함께 해야 합니다.
버디 (BUDDY)
프리다이빙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자신의 안전을 체크해 주는 안전 요원을 가리킵니다. 위험에 빠질 경우 버디가 나서서 구해주게 됩니다. 서핑에 버디 시스템을 차용한다면 서핑을 즐기는 경험있는 서핑 친구들 간에 서로의 안전을 체크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서로가 파도를 잡으려고 시도할 때 서프 버디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며 여러분의 안전을 체크해 줄 수 있습니다. 경험이 쌓인다면 여러분도 버디가 되어 나의 안전을 지켜봐 준 사람의 안전을 지켜봐 줄 수 있게 됩니다. 초급자의 경우 반드시 자신의 안전을 지켜봐줄 버디와 함께 하십시오.
라인업 (LINE UP)
서퍼들이 서핑을 하기 위해 파도를 기다리는 위치를 지칭합니다. 서퍼들은 이곳에서 좀 더 큰 파도를 기다리게 됩니다. 서퍼들마다 라인업 위치는 약간 앞뒤로 달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드 길이에 의한 것이며 보드가 길어 부력이 높은 서퍼의 경우 다소 라인업이 뒤에 위치해 있으며, 보드 길이가 작은 서퍼의 경우는 낮은 부력으로 인해 좀 더 높은 파도를 기대해야 하므로 라인업이 다른 서퍼들 보다 다소 앞에 있게 됩니다. 만일 앞에 있는 서퍼 자신을 향해서 파도를 잡기 위해 패들-인을 하며 다가오는 서퍼가 있다면 그들이 파도를 잡을 수 있도록 항시 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다양한 부력을 가진 서퍼들이 해변과 파도를 공유해야 하는 상황에서 약간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실력 있는 서퍼들은 패들 시와 라이딩 시 또다른 서퍼의 의도하지 않은 어쩔수 없는 상황의 길 막힘 정도는 가볍게 비켜갑니다. 초급자 분들 중 용기를 내어 버디와 함께 라인업에 간 경우 여러분을 향해 패들을 하며 다가오는 서퍼가 있다면 당황하지 마십시오. 그들이 친절한 경험자이고 여러분이 초급자라는 것을 알아챘다면 여러분을 피해 멋지게 캐치웨이브를 한 후 라이딩을 해서 갈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초급자이건 아니건 그들의 길을 막고 있는 거라면 그들은 여러분을 공격적으로 대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지금까지 “초보자가 알아야 할 일반 서핑지식” 에 대한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