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의 세계여행
오키나와 중서부로 떠나는 서핑여행
아메리칸 빌리지
AMERICAN VILLAGE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서핑여행 가이드
안녕하세요. 서퍼들의 세계여행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중서부로 떠나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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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메리칸 빌리지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알고 갑시다.
아메리칸 빌리지 는?
아메리칸 빌리지는 아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미국적, 복합 쇼핑몰, 먹거리, 카페, 비치, 선셋, 전쟁의 흔적”
오키나와 중부 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미국의 분위기를 본뜬 복합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지역입니다. 1981년 주일 미군 시설이던 이곳 비행장이 반환되어 199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고 2004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미국과의 직접적인 전쟁을 겪은 곳이며 지역 반환 후 지역 정부가 아메리칸 테마 분위기로 이 지역을 재건하기로 결심한 것이 현재의 아메리칸 빌리지가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조금 아이러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테마로 이 지역을 재건한 것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년 수백만~천여만명이 방문을 하니까요. 일본 속에서 미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오키나와의 베스트 선셋 비치 중 하나인 선셋 비치가 있어 서쪽으로 지는 일몰을 보기가 너무 좋은 장소라고 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위치
아메리칸 빌리지는 오키나와 섬 중부 서쪽에 위치한 미하마 타운 리조트 내에 있습니다. (미하마 타운 리조트 면적 : 0.7 km²)
한국 – 오키나와(나하) 항공편 정보
아시아나 항공 웹사이트를 통해서 비성수기 항공권 정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40 ~ 50만원 사이의 가격이 형성되네요.
직항 노선이라 여행이 매우 편할 거 같아요. 출발에서 도착까지 약 2시간의 비행시간이 걸립니다.
오키나와에 도착했다면 이제 아메리칸 빌리지로 가야하겠죠.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아메리칸 빌리지까지 거리
이동 경로 상의 거리가 약 20 km 정도입니다. 이동 수단은 택시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격 등을 잘 판단해서 선택하면 될 거 같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택시를 이용할 경우
오키나와에서 가장 대표적인 서핑 포인트가 스나베 씨월 입니다. 하지만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2.5 km 정도의 거리에 있다보니 숙소를 어디에 잡을지를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스나베 씨월 포인트까지 거리
이동 경로 상의 거리가 약 2.5 km 정도 입니다. 숙박 시설을 스나베 씨월 인근으로 잡고 짧은 거리의 도보로 왕래하는 방법이 있으며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타운 리조트 내에 있는 숙박 시설을 이용 후 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핑 정보 요약
아메리칸 빌리지
American Village
제공 스톡트매거진 | 참고출처 surf-forecast |
베스트 시즌 | 겨울 *겨울 12월 말 ~ 2월 |
서핑 레벨 | 겨울 시즌 : 모든 레벨 (단, 코랄 리프 경험자) *해저 바텀이 살아있는 코랄이므로 리프 슈즈 필수 착용 및 가이드와 동행 *코랄 리프 서핑 경험이 없는 경우 비추천 *타이픈 시즌 (7월 ~ 10월) : 온리 익스퍼트 |
보드 타입 | 숏보드, 롱보드 |
해저 바텀 | 코랄 리프 (Coral Reef) *살아있는 코랄 |
베스트 바람 | 동 *바람 범위 : 북동 ~ 남동 |
베스트 스웰 | 북 *스웰 범위 : 북서 ~ 남서 |
베스트 사이즈 | 무릎 ~ 오버헤드 |
베스트 타이드 | 미드 |
주요 스팟 | Sunabe Seawall |
위험 요소 | 살아있는 코랄, 상어(드물지만 조금 나타남) |
아메리칸 빌리지 스토리
아메리칸 빌리지는 중앙 오키나와에 있는 커다란 엔터테인먼트 복합 시설입니다. 이 지역에는 많은 미군 기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적 테마는 미군 기지의 거주민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하며 지역인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커다란 미국의 아웃도어 쇼핑몰과 유사한데요. 수많은 의류 샵,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커다란 주차공간이 그러한 유사함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또한 미국적인 테마는 많은 부분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미국 브랜드의 의류를 판매하는 패션 샵, 핫도그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에서 알 수 있습니다. 미하마 7 플렉스 영화관에서는 미국 영화와 일본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페리 휠 입니다. 해안가를 따라 몇 발자국만 가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선셋비치가 있습니다. 전쟁의 흔적을 테마 파크로 재탄생시킨 일본 오키나와 속의 미국 입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서핑 여행은 서핑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말이예요. 서핑을 즐기기 위해, 서핑을 체험하기 위해, 서핑을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좋아한다면 서핑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어요. 서핑 후 그곳의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
오키나와 중서부 아메리칸 빌리지로의 서핑 여행! 일본 오키나와에서 미국 여행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계획을 세우고 떠나고 싶지 않나요.
“오키나와는 거리 상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장소인 거 같아요. 2시간 거리이니까요. 조만간 오키나와에 가려고 했는데 아메리칸 빌리지를 첫번째 오키나와 여행지로 정해야겠어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아래는 이곳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중 일부입니다.
대관람차 ― Ferris Wheel (SKYMAX 60)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 대관람차 입니다. 정상에서 아름다운 오키나와 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카니발 파크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변에서 즐기는 온천 ― Terme VILLA Chula-U
선셋 비치의 해안선에 있는 지하 1,400 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 온천입니다. 해변 바로 옆에 온천이라는 매우 독특한 풍경의 온천 입니다. 동계 기간(11월 ~ 3월 중순) 을 제외한 시기에는 해변 왕래가 가능한 수영장도 운영하며 선셋 비치의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쇼핑하기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분위기의 커다란 쇼핑몰이라고 비유를 합니다. 오키나와에 있는 많은 미국적 패션 의류샵에서 쇼핑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 보는 아메리칸 빌리지
밤이 되면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게 됩니다. 운하에 비치는 반짝이는 조명, 수많은 가게에서 나오는 불빛, 멋진 음악, 특히 불빛으로 둘러 쌓인 대관람차는 더욱 더 멋지게 보입니다.

해안선에 있는 카페에서 선셋 비치의 일몰 보기
이곳에 있는 비치 중에 하나인 선셋 비치는 오키나와에 있는 멋진 일몰을 간직한 베스트 선셋 비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선셋 비치의 일몰 시간에 맞춰 그곳의 적절한 카페를 찾아 여유 있게 선셋 비치의 일몰을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덧붙이는 말!
블로그 검색하면 이곳의 맛집들이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