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보러 세계여행[W])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떠나는 파도여행 “티후포”

파도보러 세계여행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떠나는 파도여행
티후포
Teahupo’o


타히티 섬 티후포 파도여행 가이드

안녕하세요. 파도보러 세계여행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남태평양 타히티 섬 티후포로 떠나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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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티후포는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알고 갑시다.

티후포 는?

티후포는 아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파도 관람, 육중한 파도, 서핑 대회, 2024 파리 올림픽 서핑 대회 예정지, 기이한 파도, 악명 높은 파도, 실수는 곧 죽음”

티후포는 남태평양 타히티 섬에서 우측 작음 섬의 남서쪽 끝 부분에 위치한 해안 마을입니다. 타히티의 두개의 화산섬 중 우측에 있는 작은 섬에 있는 지역으로 기이한 파도가 있는 곳으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이 파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도전적이며 극단적인 레프트 핸드 파도가 있는 곳으로 빅웨이브 서핑의 메카입니다. 1960 년대부터 서퍼들이 이곳의 파도를 보러 왔으며 실제 처음으로 이곳의 파도를 탔다는 기록은 1986년 입니다. 그리고 2000 년에 이곳에서 서핑을 하다 죽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곳의 10 피트 파도는 30 피트의 움직이는 산 짐승에 비유를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악명 높은 곳으로 실수가 허용되지 않는 무시무시한 파도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surfholidays

티후포 위치

티후포는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한 타이티 섬에서 우측 작은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해안 마을입니다. (면적 약 57 km²)

한국(인천) – 타히티(파아아) 항공편 정보

대한항공 웹사이트를 통해서 비성수기 항공권 정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항공 편수가 많지는 않으며 가격이 동일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환승 시간을 포함하여 약 18시간 35분 시간이 걸립니다. 돌아올 때는 환승 시간이 약 1일이며 약 37시간 30분 시간이 걸립니다.

타히티에 도착했다면 티후포가 있는 남동쪽을 향해 또다른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히티 공항에서 티후포까지 거리

이동 경로상 거리가 약 70 km 정도 입니다. 대중교통은 없는 것 같으니 택시 및 가능한 경우 숙소를 통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거 같아요.

파도 정보 요약

티후포
Teahupo’o

제공 스톡트매거진 참고출처 rove
빅웨이브 시즌 7월 ~ 8월
*여름 10월 ~ 3월 / 겨울 4월 ~ 9월

관람 위치 보트 위
참고 정보 1 대회 개최 이력
*2017 대회 : 2017년 8월 11일 ~ 22일
*2018 대회 : 2018년 8월 10일 ~ 21일
*2019 대회 : 2019년 8월 21일 ~ 9월 1일

참고 정보 2 관람 팁! 및 휴양 팁!
*거대한 파도 관람의 보증이 안되므로 휴양에 비중을 두는 여행 계획이 필요
*거대한 파도 몬스터들이 5월과 8월 사이에 타히티의 남쪽 해안으로 쳐들어 옴
*타히티의 전체 시즌 중 인기 서프 시즌은 5월 ~ 10월

티후포 스토리

티후포의 정확한 스펠링은 “Teahupo’o” 이며 “Tear-hoo-poh-oh” 라고 발음을 합니다. 티후포 단어의 기원은 이 단어를 쪼개어 봄으로써 유추를 해보기도 합니다. 티후포(Teahupo’o) 단어를 쪼개어 보면 te = the, ahu = pile, po’o = head 입니다. 이 폴리네시아 단어를 혼합해서 영어로 해석해 보면 “the pile of heads” 이라는 의미로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즉 머리를 쌓아 올린 더미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연결지어 보면 옛날 왕의 아들이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살인자의 뇌를 먹어서 그의 아버지의 죽음을 복수했다는 것입니다. 그밖에 머리를 자르기 위한 것 즉 단두대 혹은 두개골의 장소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무시무시한 해석은 이곳의 파도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티후포의 파도는 몇명의 서퍼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중 하나의 기록은 3.7 미터에 달하는 파도에서 덕다이브를 시도한 서퍼가 육중한 파도에 잡혀 파도 밑으로 내던져지며 머리부터 리프 위로 부딪혀진 것입니다. 당시 물에서는 회복을 했었지만, 나중에 병원에서 생명을 잃었습니다. 두 곳의 부러진 목등뼈, 한곳의 절단난 척수. 이는 목 밑으로 마비라는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었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서핑 여행은 서핑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말이예요. 서핑을 즐기기 위해, 서핑을 체험하기 위해, 서핑을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좋아한다면 서핑 여행을 갈 수 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어요. 서핑 후 그곳의 문화를 체험한다는 것.

타히티 섬 티후포로의 파도 여행! 남태평양에서 기이한 파도로 알려진 대양의 파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다면 지금 당장 계획을 세우고 떠나고 싶지 않나요.

“카메라를 들고 보트를 대여하여 이곳 파도 사진을 담기 위해 한번 쯤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당연히 깨지는 파도로부터 한참 멀리 떨어져서 사진을 찍어야 하니 줌 망원 카메라를 들고 말이죠.”

티후포에서 할 수 있는 것들

아래는 이곳 티후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 중 일부 입니다.

티후포에서의 보트 투어 – VANIRA TOURS

원문출처 vaniratours

티후포에서의 보트 투어인 바니라 투어는 세가지 유형의 투어로 구분이 됩니다. 섯셋 투어, 반나절 투어, 원데이 투어. 선셋 투어는 시즌에 해가 질 때 즈음인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출발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유명한 서핑 스팟에서 멈춥니다. 그곳은 잘 알려진 WSL 대회 지역입니다. 그리고 나서 돌고래, 가오리, 거북이가 있는 샌드바 사이의 라군에서 항해할 것입니다. 당신이 멈추고 싶은 곳이 있을 때 말하면 많은 경우 멈출 것입니다. 코랄 헤드, 샌드바, 딥 블루. 많은 이유로 항해 중에 멈추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리고 손에 음료를 들고 일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십시오. 그 이후 티후포 마리나로 돌아오게 됩니다. 반나절 투어와 원데이 투어는 오전 8시 반에 출발합니다.

*WARNING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곳 티후포에서 서핑을 할 마음을 절대로 가지지 맙시다.

사진출처 surfholidays
티후포에서의 1박 – VANIRA LODGE

티후포 마을에 있는 몇개의 호텔 중 한 곳입니다. 호텔 등급은 3.5 성급으로 방갈로입니다. 많은 부분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행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숙소인 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hotels.com
덧붙이는 말

티후포에서는 할 것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히티에서 할 것들” 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타히티에서 여러 할 것들 중 “Tahiti Iti1) 탐험하기” 라는 것이 보입니다. Tahiti Iti 는 타히티의 두개의 화산 섬 중 우측 아래 쪽에 있는 작은 섬을 지칭합니다. 즉 티후포에 들어와 있다면 이미 Tahiti Iti 탐험하기를 하고 있는 것이 되는 것이죠. 혹은 보트 투어를 이용해서 반나절 혹은 원데이 투어를 하면 Tahiti Iti 에 대해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라면 메인 숙소를 타히티의 유명 관광지에 숙소를 잡고 1 ~ 2박 정도 티후포에서 숙박을 하는 여정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어요.

1) Iti : Small 을 의미 (타히티의 위쪽 메인 섬을 Tahiti Nui 라고 하며 Nui 는 Big 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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